[교토] 게이샤

"게이샤는 몸을 파는게 아니라 기예를 파는거다.

게이샤는 눈빛 하나로 남자를 쓰러뜨릴 수 있어야 해.

게이샤란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다 가져도 사랑만큼은 선택할 수 없다,

게이샤는 창녀도 아니고 아내도 될 수 없다, 그리고 우리는 몸을 파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예능을 팔 뿐이다.

게이샤는 예술가야. 또한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예술작품 이지."


'게이샤의 추억'에 나오는 명대사 입니다.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동안 교토 기온거리에 있는 미야가와초에 가서 게이샤(게이코,마이코)를 촬영하고 왔습니다.

게이샤는 특이한 직업과 화려한 화장으로 전세계 사진사들의 촬영장소로 인기가 많을뿐만 아니라 여행객의 관광코스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

게이샤를 찍는다는 것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습니다.


게이샤를 찍는 Tip

밝은 단렌즈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24-70, 50.4 두개의 렌즈로 찍었는데 50.4가 결과물이 좋았습니다.

망원계열의 렌즈는 흘들려서 결과물이 좋지 않습니다.

셔트스피드 확보를 위해서는 ISO를 높여야하기 때문에 고감도 노이즈에 좋은 바디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골든아워가 완전히 끝나기전에 찍으면 결과물이 좋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해가 빨리지기 때문에 계절별로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게이샤가 멀리서 나타났다고 해서 뛰어가서 찍으면 이미 늦습니다.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게이샤가 주변에 올때가지 기다렸다가 벽이나 전봇대에 카메라를 밀착시켜서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찍어야 합니다.


게이샤를 찍을때는 후레쉬를 터뜨리지 않고 가는 길을 막아서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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