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별입니다 Seasons/Spring 2018. 4. 10. 19:18
매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야생화가 여기저기서 봄소식을 알립니다. 다양한 야생화가 산과 계곡에서 얼었던 땅에서 눈과 얼음을 헤집고 나오는데요 자연의 섭리가 신비롭기만 합니다. 홍천군에 있는 야생화를 찍으러 갔는데요 너도바람꽃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습니다. 바람꽃은 우리가 생각하는 꽃과는 다르다고 하는군요 흰색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고 곤충을 유혹하기 위해 꽃받침 잎을 꽃잎처럼 넓게 활용한 거랍니다. 진짜 꽃잎은 그 안쪽에 노란색으로 빙 둘러쳐진 깔때기 모양인데요. 바람꽃은 흰색이지만 꽃잎은 노란색이 맞다고 하는군요 (chosunbiz에서 발췌하였습니다) 10Cm 남짓한 야생화를 찍는다는건 쉽지만은 않은데요 카메라에 망원렌즈나 MICRO렌즈를 장착하고 땅에 엎드려서 촬영을 하게되면..
맑은별입니다 Seasons/Spring 2018. 4. 5. 22:49
미시령 옛길에 올라 눈덮힌 울산바위를 찍기 위해서는 발목 혹은 무릎까지 온 눈길을 아이젠을 착용하고 포인트까지 한시간 가량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체력이 좋으면 장비를 다 챙겨서 가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최소한의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삼각대 보온을 할수 있는 여분의 옷만 가지고 갑니다.눈보라를 헤치며 올라가는 길이 힘들지만 장엄한 풍광을 담고나면 힘든과정은 다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은 수고스럽지만 망원렌즈를 가져가서 디테일하게 표현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표준렌즈로 찍은 사진을 크롭 했습니다.마테호른은 가보지 않았지만 사진으로는 그런 느낌이 조금 나는것 같습니다.고화소로 찍은 사진은 크롭을 하더라도 블로그용으로는 손색이 없는것 같습니다.SLR Club에 2..
맑은별입니다 Seasons/Winter 2018. 3. 18. 10:53
오래전에는 강원도 속초를 갈려면 인제 원통에서 미시령(826m)을 넘어야 했습니다.꼬불꼬불 길을 조심스럽게 넘다보면 가끔씩 동해가 보이는 광경은 잊을수가 없었습니다.지금은 미시령터널이 개통(2006년)되었고 또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2017년)이 되어서 편히 오갈수 있게 되었습니다.지난 3월1일 강원도 산간지역에 눈이 많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에 도착을 해서 무릎까지 눈이 온 미시령의 옛길을 걸어 올랐습니다.한겨울의 추위가 아니었기에 습기를 가득 머금은 순백색의 눈은 울산바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맑은별입니다 Seasons/Winter 2018. 3. 4. 12:22
중국의 산수화를 보면서 실제 이런 곳이 있을까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경치를 붓으로 그린 것은 아닐까 생각했던적이 있습니다. 중국의 산수화에 대하여 지식이 많지 않지만 눈으로 본 중국의 황산은 그림으로 다 표현이 되지 않을 정도로산수화보다 더 웅장한 산수화 같았습니다.
맑은별입니다 Landscape 2018. 2. 11. 11:25